세네카 Interactive Media Design 과목별 후기 - 2학기

Seneca College - 인터렉티브 미디어 디자인 1학년 2학기 과목 리스트

 

     

INM 200 - Design Principles 2

 

  2학기에는 전학기 Design Principles 1 시간에 배우기 시작했던 어도비 인디자인 Adobe InDesign을 실용적으로 활용해 완전한 가이드북 하나를 만들게 된다. 한 학기 내내 수업시간 + 과제들이 모두 한 가이드북에 묶여있다. 계속 같은 주제의 디자인으로 실험하고 연구하고 색깔도 바꿔가며 그 과정들과 수정하는 것들에 대해 배운다. 보통은 두명이나 세명이 한 팀이고 원하면 나 혼자서 할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어도비 뮤즈 Adobe Muse 라는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웹사이트를 만드는것까지가 목표! 하지만 이건 원하면 하고 아니면 안해도 된다. 진도가 나감과 동시에 그것이 과제이고 그것이 체크업이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빠지면 따라가기가 힘들어진다. 이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Interactive Media Design과를 창설하는데 힘을 많이 쓰신 분이기 때문에 공부가 아닌 다른 문제들에 대해 얘기해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현재도 이 과목을 가르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다.

 

     

INM 201 - Interactive Media Tolls 2

 

  전학기 Interactive Media Tools 1 시간에 배웠던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스킬들을 사용해 또 다른 스타일의 가이드북을 하나 만들게 된다. Design Principles 2 에서 만드는 가이드북은 프린트디자인에 맞춰진 가이드북이고, 이 수업시간에 만드는 것은 웹에 맞는 Illustrated Guide Book 인 셈. 다른 과제들도 같이 진행되고 할게 좀 많았던 기억이 있다. 교수님은 1학기의 교수님과 같다.

 

     

INM 202 - Animation and VFX 1

 

  여기서 처음으로 손으로 그림 그리기가 시작된다. 내가 디자인한 캐릭터를 걷게 하는게 마지막 과제인데, 완전 기초적인 코스이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다 해낼 수 있다.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Adobe After Effects라는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는데, 모션 그래픽이나 혹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생판 처음 만져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밤늦게까지 메달려 하다보니 어찌어찌 감을 잡게 됐다. 실제로 교수님이 한때 만화를 그리셨던 분인데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리신다! 그렇다고 그림 실력가지고 점수를 깎거나 하진 않으니 걱정 할 건 하나도 없다. 과목 이름은 뭔가 거창하지만 아주 기초만 겨우 뗀다.

 

     

INM 220 - Web Development 1

 

  그냥 사이트만 계속 만들었던것 같다. 교수님은 여전히 빡셌고, 진도는 여전히 빨랐고.. CSS랑 자바스크립트를 전학기보다 더 많이 배우는데 에너지가 엄청 소모된다. 이때부터는 그냥 많이 공부하는 자가 승자. 마지막 과제인 반응영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기 위해 작은 과제들이 줄을 지어서 올라오는데, 요구사항도 많고 자잘하게 할게 많다. 유튜브 프론트 엔드 코딩 강의 보면서 필기한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 조금만 검색해도 좋은 강의들이 많으니 추천!

 

     

INM 255 - Video 1

 

  모든 과제가 팀과제이다. 혼자 하는거 한개 정도 있었나 싶다. 밤 늦게까지 영상편집 작업하느라 새벽 1시에도 우리과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서로 가르쳐주고 피드백 해주고 그랬다. 배우는 프로그램은 Avid Media Composer이란 프로그램인데, 이것 또한 학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못 끝내면 집에 못간다ㅠㅠ 나도 완전 생전 처음 사용해보는 프로그램이었고 배우긴 배웠는데 이 때 이후로 다시 들여다보지 않았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 고급프로그램고, 있을거 다 있다. 일단 마지막과제는 5분짜리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팀 멤버들이 각기 다들 편집자이면서 연출가이면서 작가라서 충돌하는 경우도 있는데, 팀 과제가 다 그런것 같다. 그냥 조율하면서 포기하면서 하다보면 어느덧 2학기가 끝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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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간단 후기

 

  이렇게 하고 나니깐 벌써 세네카의 첫 학년이 끝나버렸다. 뭐가 이렇게 바빴는지 모르겠고 (3학기 지옥을 맛보기 전이라 철이 덜 들었음) 이때 쯤 뭔가 포트폴리오에 쓸만한것도 생겼고, 1학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었다. 이때 첨으로 학점 4.0점 만점을 이루는 쾌거도 달성해서 상장도 받았다! 그때의 나 수고했다ㅠㅠ